[뉴스런=조수진 기자] 하동군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전 부서에서 대청소를 하는 '클린 오피스 데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린 오피스 데이는 쾌적하고 깔끔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공직사회의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군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 부서별로 사무실 바닥 물청소를 비롯해 컴퓨터 연결선, 콘센트, 창틀 등의 먼지를 제거하는 등 대청소를 한다. 

또한 캐비닛 안에 있는 오래된 문서는 문서고로 이관하고 책상이나 캐비닛 위의 불필요한 물건, 책자, 참고자료 등도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군은 대청소를 한 이후 사무실 전반의 청소 상태, 부서의 분위기, 개인별 책상 정리정돈상태 등을 기준으로 매월 베스트 부서와 워스트 부서를 선정해 상벌을 주기로 했다. 

베스트 부서는 행정시스템의 휴먼스토리 코너에 직원 화합 사진을 게시하고 20만∼30만 원의 간식비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2회 연속 워스트 부서로 선정될 경우 부서장 벌당직을 세우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클린 오피스 데이 운영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쾌적한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군청을 찾는 고객에게는 밝고 깨끗한 공직 분위기를 제공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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