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43)과 걸그룹 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30)이 결혼을 발표했다.

14일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 씨와 배우 박수진 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박수진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와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며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갖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으며 박수진은 배용준의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는 "결혼식은 올해 가을께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며 "결혼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용준은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이듬해인 1995년 KBS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로 톱스타 자리에 올랐다. 2002년 '겨울연가'에서 강준상을 맡아 호흡을 맞춘 최지우와 함께 전아시아 지역에서 특급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욘사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빈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

1985년 생인 박수진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아유미·황정음·한예원 등과 함께 4인조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슈가 해체 이후 이후 연기자로 변신했으며,최근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에 출연하며 솔직한 모습과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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