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인 박 모 경사가 출연해 논란이 된 MBC 예능 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 2015' 측이 해당 출연자의 하차를 결정했다.

8일 MBC 관계자는 "박 경사와 더 이상 추가 녹화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혐의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동명 프로그램을 새롭게 꾸민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이경규가 진행을 맡았으며, 현재 6명의 경찰들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MBC 측은 현재 출연자에 대해 "이들은 고정 출연자가 아니다. 언제나 유동적인 상황임을 미리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한 박모 경사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여대생 A(24)씨를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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