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김태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www.kebhana.com)은 30일 을지로 본점에서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 은행장 Kevin S. KIM)와 외환,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수탁서비스 등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및 자산관리 전문은행인 KEB 하나은행과 미국 최대의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의 상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손님들께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뱅크 오브 호프는 KEB 하나은행의 24개국 145개 해외 네트워크와 외국환 및 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교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EB 하나은행은 미국 1위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의 현지 손님 기반을 활용해 교포 자산가의 국내 투자와 이민, 유학생 유치 등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은 "이번 뱅크오브호프와의 협업을 통해 양행 손님들에게 KEB 하나은행의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국 내 교포 기업과 한국과의 활발한 무역 거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7월 미국 내 1, 2위 한인은행인 BBCN Bank와 Wilshire Bank의 통합으로 출범한 뱅크 오브 호프는 자산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 은행 중 3위에 해당하며, 현지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미국 내 대도시가 위치한 모든 주에 진출해 현재 11개 주에 지점 또는 사무소를 두고 있다. 

김태호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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