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김태호 기자] 강원도는 '2017년 대부업 관계자 워크숍'을 5월 24일 강원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워크숍은 감독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대부업체의 법령 숙지를 위한 자리로서 공무원 및 대부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전에는 관계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대부업 검사요령 및 사례'에 대해 금융감독원 대부업 지도관이 강의를 한다. 

오후에는 공무원 및 대부업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부업 법령교육'에 대해 한국대부금융협회 교육연수부장이 강의할 예정이다. 

도내 대부업 현황을 보면 총 117개 업체로 시군별로는 강원랜드가 소재한 정선이 35개 업체로 가장 많다.

그 다음 원주(26), 강릉(21), 춘천(15) 순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용규모는 2만2천여 건, 1천여억 원의 금액을 평균 24.06％의 금리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민석 도 경제진흥과장은 "대부업법의 이자율 인하(40％ → 27.9％)와 자기자본요건 신설(1천만 원) 등 주요사항이 상당수 개정(2016)돼 일선에서 위법사례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무원 검사기법을 연찬하고 대부업체의 법령 이해도를 제고해 건전한 대부시장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대부업체의 법령 위반사례에 대한 검사를 경찰·금융감독원·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태호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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