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다문화가족 행복 나눔 대축제 '아름다운 동행'

[뉴스런=소민희 기자]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펼쳐지는 '2017 대한민국 다문화가족 행복 나눔 대축제'가 5회를 맞아, 300여 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공연으로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개막식에서는 다문화 가정 대표 가수 '소냐'와 다문화 아이들의 뜻깊은 콜라보레이션을 갖는다.

◇엄마의 힐링, 아이의 꿈, 함께하는 미래

의사소통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 부부'에게는 부부의 장점 탐색 및 소통솔루션 프로그램인 '강점(장점) 카드로 만든 집'을 통해 부부 관계 개선과 부부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공감대를 마련한다.

엄마 아빠가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이 '다문화 자녀'들은 '강원도 생태 역사문화 놀이 탐방' 시간을 갖는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개미들마을'을 방문해 바람떡 만들기와 난타 체험을 하고, 정선의 명소인 아라리촌에서는 공방체험과 정선아리랑 배우기 등을 경험하며 천혜의 자연 강원도를 만끽한다.

23일 저녁은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개그맨 오정태의 사회와 정선 지역 문화단체를 비롯해 마술, 모듬북, 사물놀이 등 신명 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다문화가족 테마 콘서트'가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강원도 태백선 기차테마 여행

둘째 날엔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추추파크'로 함께 이동, 폐선된 스위치백 구간과 동선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기차 테마파크인 추추파크에서 스위스 산악기차인 인클라인트레인과 국내 최고 속도 레일코스터를 체험해 본다.

또한, 세계 유명 기차를 미니어처로 즐길 수 있는 미니트레인을 통해 해발 720m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가족이 함께 작성한 가족소망을 적은 풍선 날리기를 통해 가족의 추억을 쌓는다.

◇6월에 방송될 MBC '아름다운 동행'

이번 행사와 연계해 6월(방송일 미정)에는 MBC 특집방송 '아름다운 동행'이 방송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을 이해하는 VCR은 물론,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VCR, 다양한 축하 공연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