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이호준 기자] 전국이 꽃으로 가득한 봄, 봄을 시작하는 우리나라 대표 과일 딸기. 붉고 달콤한 열매를 맺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딸기농장체험'이 가족 단위 여행객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의 딸기 농장이 하나둘 그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은 근교 나들이 코스를 찾고 있다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한 '노루뫼 딸기농장'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약 1천10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의 하우스에 깨끗하고 신선한 딸기가 주렁주렁 열린 장관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농장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입소문이 자자하다. 

'노루뫼 딸기농장'은 딸기 품종 중에서도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과즙이 많아 명품딸기로 인증받는 설향딸기를 재배하는 전문농가로 알려져 있다. 

설향 딸기는 선명한 색감이 특징이며 비타민 C를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해 환절기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노루뫼 딸기농장'은 토양이 아닌 지상 1m 이상의 높이에서 딸기를 길러 수확하는 고설 재배(하이베드)로 깨끗할 뿐 아니라 허리를 굽히지 않고 수월하게 딸기를 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CM 농법(젤라틴-키틴분해미생물)으로 미생물을 배양해 사용해 병충해에 강하고 과육이 단단해 오래가고 식감도 좋아 먹어본 이들은 다시 찾는다고 한다. 

이처럼 노하우가 듬뿍 담긴 '노루뫼 딸기농장'의 딸기는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높은 소비자만족도를 자랑한다. 

특히, 놀라운 것은 별도의 체험비가 없다는 것이다. 직접 수확한 만큼 구매할 수가 있다. 

이 밖에도 이곳 농장 양승연 대표는 "딸기 화분을 분양하거나 휴게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거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우스 재배로 사계절 내내 딸기를 맛볼 수 있게 됐지만 역시 봄을 대표하는 과일인 만큼 상큼한 봄의 기운을 듬뿍 음미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 근교 부모님과 자녀들과 주말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인 일산 '노루뫼 딸기농장'에서 향긋한 봄기운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딸기농장체험 예약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hjoon@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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