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지희정 기자]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마르셰, 부산에 마켓움이 있다면 곡성에는 '기차당뚝방마켓'이 있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열리고 있는 '기차당뚝방마켓'은 곡성에 정착해 예술을 업으로 하는 작가들과 곡성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함께 만드는 장터이다. 

이번 달 22일 어느덧 8회째를 맞는 이번 장터에서는 참여하는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하나하나가 정말 특별한 소품들과 다양한 질감, 다양한 소재의 친환경적인 목공예품, 화분, 도자기, 소품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판매하며 해외 벼룩시장이나 중고물품가게에서나 만날 법한 중고의류, 어린이 장난감 등도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뚝방마켓 방문객의 지갑을 마음껏 열게 만든다. 

가마솥에서 볶아주는 김치볶음밥, 20년 경력의 도너츠달인의 꽈배기, 가마솥 감자튀김, 숯불에 구워서 만드는 숯불유과, 커피작목반의 드립커피 등 먹거리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또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오색계란까지 다양한 음식,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장터는 주민들과 참가자들이 즐겁게 어우러지는 문화장터인 만큼 판매자들의 즉석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SNS 참가자 이벤트를 통해서 판매자들이 기부한 선물제공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있다. 

다음 달에는 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5. 19∼5. 28.)와 함께 5월(13일, 20일, 27일) 3주 연속 장을 펼친다.

셀러와 문화공연 참여에 관한 사항은 061-360-8758, 홈페이지 www.gokseongtour.modoo.at로 문의하면 된다. 

지희정 기자  j2000gil@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