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지희정 기자] 밀양시(박일호)는 성인 남성 흡연자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30, 40대 남성 흡연자를 집중적으로 겨냥한 금연사업을 시행한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 흡연율은 39.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30, 40대 장년층의 흡연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년층의 흡연은 노후생활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에게 간접흡연으로 이어져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이에 밀양시보건소는 '향기로운 우리 아빠!!' 신규사업을 시행하여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성인 남성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할 경우 간접흡연 피해 영상 및 교육실시, 가족사진을 붙인 금연 수첩 배부, 4주 성공 시 자녀들을 위한 학용품 및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제공하여 금연 성공으로 가족에게 기쁨을 선물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흡연은 모든 질환의 원인이며 예방 가능한 제1의 질병이다. 금연만이 건강생활 영위를 위한 답안"이라고 말했다.

지희정 기자  j2000g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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