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윤선민 기자]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가 자사 수술로봇 Revo-i(이하 레보아이)를 도입한 퀸즈파크여성병원이 지난 7월 레보아이 로봇수술 35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350례 달성 성과는 최첨단 장비 수술로봇을 도입하는 등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의 시스템과 이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있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퀸즈파크여성병원은 국내 여성병원 중 최초로 수술로봇을 도입하고 로봇복강경센터를 구축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로봇수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봇수술과 일반복강경 수술을 혼용하는 등 유연한 방법과 여러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하수, 자궁내막류, 난소낭종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여 부인과 수술의 문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로봇수술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동아대병원을 거치며 로봇수술 1,00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배종운 교수가 합류해 부인종양/로봇수술 진료센터를 구축하고 350례 달성에 기여했다.

퀸즈파크여성병원 최진석 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에 비해 수술 시야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확대할 수 있고 미세한 조절이 가능한 로봇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본원은 이 같은 최첨단 장비를 빠르게 도입하고 우수한 의료진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미래컴퍼니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임상 컨설팅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로봇수술 35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선민 기자  news114@newsrun.co.kr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