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최승호 기자] 

에이치로보틱스 구익모 대표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 23회 정기총회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제6회 의료기기산업대상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3개월여 만에 또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동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매년 우수 의료기기 공급 및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업계 최고경영자(CEO), 종사자, 산업계 관계자 등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정부 부처 장관, 유관기관장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한다. 올해 수상 대상자는 총 34명이다.

구익모 대표가 이끄는 에이치로보틱스 로봇기술 기반 헬스케어 개발 기업이다. 구 대표는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재활운동 솔루션을 제공한 공로로 올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가정에서 쉽게 전문가의 재활운동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재활운동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 등이 에이치로보틱스의 대표 제품이다. 지난해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에서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리블레스를 팔에 끼워 직접 체험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전문 치료기관을 위한 로봇보조정형용 운동장치 ‘리블레스 플라나(rebless plana)’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재활용 의료로봇이 3등급 허가를 완료한 건 국내에서 매우 희소한 사례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올해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구 대표는 “현재 올해 말을 목표로 IPO를 계획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고, 내부 회계시스템 정비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호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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