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최승호 기자]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HMM은 설명회에서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 및 전망 그리고 배당 확대 등을 통한 주주 가치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주주 가치 제고를 포함한 경영 전략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주주 가치 제고

HMM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확립해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주주 친화 정책을 확대해 주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성 향상 △원가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혁신 △재무 목표 관리 강화 △신용 등급 개선을 통한 자금 조달 및 투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설명회와 공시 등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 시행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고객 가치 제고

HMM은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선박·물류 인프라 확충,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모든 운송 구간 물류 서비스 역량·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고객 가치를 계속 증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규모의 선복량 확보를 위한 최적의 선대 투자 △서비스 Coverage 단계적 확대 △물류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역량 향상 등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 선복량을 현재 약 82만TEU에서 2025년까지 120만TEU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가 경제 기여

또한 HMM은 국가 경제 기여를 위해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과 친환경 스마트 전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해운 산업 리더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고객 및 전후방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효율·친환경 선박을 제때 확보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 △국내·외 거점 터미널과 물류 시설을 확보해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수출입 기업, 해운·물류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산업과 경제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 디지털 기반 물류 모든 구간 운송 역량 향상, 스마트 해운·물류 시스템 구축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산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SG 경영

마지막으로 ESG 경영을 통한 ESG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HMM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경영·기후 변화 대응(E)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현(S) △리스크 대응 및 윤리 문화로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G) 등 ESG 경영 가속을 위한 구체적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HMM은 11월 1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4조164억원, 영업 이익 2조2708억원, 당기 순이익 2조29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 분기 경신하고 있다. 누적으로는 매출 9조3511억원, 영업 이익 4조6790억원, 당기 순이익 2조6644억원이다.

최승호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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