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를 구입하는 직작인 43%는 1등에 당첨되도 계속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방송 자료화면 캡처)

[뉴스런=박지우 기자] ‘로또 1등 당첨금이 얼마가 돼야 일을 그만둘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한 이색 설문조사에 대한 직장인들의 답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치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 2월 1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20대 이상 성인 2,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첨금이 아무리 높더라도 계속 일하겠다’는 답변이 43%(991명)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 ‘당첨금 00억원이면 일을 그만둔다?’ 설문조사 결과 (사진=리치커뮤니케이션즈)

이어 ‘50억에서 100억 사이’란 응답은 17%(392명), ‘30억에서 50억 사이’란 응답은 16%(355명)로 뒤를 이었으며 ‘10억원에서 20억 사이’ 란 응답은 10%(231명)로 가장 적었다.

이는 나눔로또 평균 로또 1등 당첨금액은 약 20억 원으로 응답자들이 기대하는 ‘일을 그만둘 수 있는 금액’에 한참 모자란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응답자들도 “1등 당첨금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에 직장을 계속 다니거나 사업을 그만둘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실제로 638회 1등 당첨자 이경희(가명·30대 여성) 씨는 22억 원에 당첨됐지만 직장을 계속 다니며 연금과 함께 여유롭게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우 기자  jiwoo@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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