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해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청와대)

[뉴스런=김태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를 위협하는 일이며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일련의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누차 경고해왔다.

박 대통령은 “국내 유관기관 및 관련 국가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분석 작업을 통해, 이번 핵실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에게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국들과의 양자 차원 및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북한은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며 이번 핵실험을 첫 시험용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태호 기자  kth@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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