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를 방문했다 지난 20일 귀국한 3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며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방송 캡쳐)

[뉴스런=박지우 기자] 중동 두바이를 방문한 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30대 남성이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새벽 4시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던 남성의 검체를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서 이 남성은 두바이를 방문했다 지난 20일 오후 귀국했으며 처음 증상 발현 당시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갔지만 현재 36.9도까지 내려가는 등 상태가 호전됐고 기침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다른 증세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신규 확진 환자는 지난달 4일 이후 47일째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186명, 사망자 36명, 퇴원자는 14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8월부터 메르스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동지역 여행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지우 기자  jiwoo@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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