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이 홍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터넷 라디오인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를 런칭한데 이어 홍보전문가까지 영입을 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진선미, 진성준, 김광진 의원이 주관하는 팟캐스방송이다. 팟캐스트 방송이 ‘나는 꼼수다’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됐고, 이로 인해 수많은 팟캐스트 방송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 팟캐스트 방송은 대략 7천여 개 정도로 레드오션이 됐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짜가 나타났다’라는 런칭했다. 이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팟캐스트 방송의 주요 청취자가 야권 성향이 강한 세대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집토끼’를 잡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팟캐스트 청취자가 대략 500만 명 정도 되는데 90% 이상이 야권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나온 팟캐스트를 청취한다는 것은 이들이 결국 투표장에 가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진짜가 나타났다’는 총 128만 건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리밍으로 청취한 수치는 집계가 불가능하지만 대략 3배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략 400만 건 이상이 ‘진짜가 나타났다’를 청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진짜가 나타났다’ 팟캐스트 방송은 팟캐스트 방송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순위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숫자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지자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을 한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총선은 물론 차기 대선까지 진짜가 나타났다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를 당 홍보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손혜원 대표는 기업이나 상품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CI, BI 디자인 및 브랜드 업계에서 히트 브랜드를 잇달아 성공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처음처럼’ ‘참이슬’을 작명한 것도 손혜원 대표이다.

손혜원 대표는 김근태 전 의장의 생전에 한반도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 김근태 전 의장을 도운 것으로 야당과 인연이 깊다.

이제 손혜원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를 하면서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과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이 함께 호흡을 맞춰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과 브랜드 제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손혜원 대표는 당 이미지 쇄신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작업을 비롯해 각종 홍보와 광고, 주요 정책 네이밍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고 총괄하게 된다.

김대국 기자  dkkim@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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