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지난 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난장판이 됐다. 그 난장판이 된 이유는 바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때문이다.

친박계와 당 지도부는 자진사퇴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친박계는 6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비박계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주말이 유승민 원내대표에게는 중요한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계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재상정한 상황이 되면 새누리당 모든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를 빠져나와 투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게 해서 자동폐기를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상황을 거치고 난 후 자연스럽게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진사퇴를 한다는 것이 전략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주말동안 자진사퇴 여론을 형성시키겠따는 전략이다. 이런 이유로 친박계가 뭉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6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세력을 형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세력을 규합해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론에 불을 지피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비박계도 분주하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를 하게 된다면 결국 원내지도부가 붕괴되는데 그렇게 되면 추경 예산 자체가 불발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여야 협상을 위해서라도 유승민 원내대표가 재신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유승민 원내대표 옹호론을 제기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주말에도 비박계가 뭉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이들이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때문이다. 이들이 직접적인 충돌을 하게 된다면 결국 여론은 자신들의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이 직접적인 충돌 대신 세력 확보를 위한 바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국 기자  dkkim@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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