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버스 테러 사건과 관련,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안명환 목사)가 시나이 반도에 체류 중인 교단 관계자와 성도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성지순례 자제와 해당 지역에서의 철수를 당부했다.

합동총회는 지난 2월21일 총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나이 반도 내륙 지역에 대한 특별 여행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체류 중인 모든 관광객에게 72시간 안에 떠날 것을 경고하는 등 추가 테러를 예고했다는 언론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총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시나이반도 지역에 성지순례나 선교 목적 등으로 체류중인 단체 또는 교회에 대해 조속히 철수토록 안내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 성지순례 및 선교 목적의 출국 및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 지역에 체류 중인 교회 및 단체는 상시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및 즉각 철수 등의 조치를 통해 만약의 불미스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태 기자  kgt0404@gmail.com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