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이호준 기자] 보컬리스트 안시현이 첫 EP 앨범 'Soft & Solid'를 지난 7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안시현은 영화 '7번방의 선물' OST 작업과 이효리, 쿨 등 유명 가수의 코러스에 참여한 실력파 보컬로, 딕시랜드재즈밴드 '뉴올리언즈 핫 브라더스'와도 함께했다. 

총 5곡이 수록된 첫 앨범에서 그녀는 소프트 락, 보사노바,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화해낸다. 

타이틀곡 '유난히도'는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소프트 락. 오늘 하루는 힘이 들지언정 먼 훗날 돌아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돼 있을 거라는 노랫말이 밝은 목소리와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모던한 보사노바 스타일의 '긴 하루', 재미있는 가사를 스윙 리듬으로 풀어낸 '망설임', 소프트 락 '기대하는 만큼', 발라드 '기억할 거야' 등은 그녀가 얼마나 오랫동안 신중하게 이 앨범을 준비해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안시현은 또한 '학구파 보컬리스트'로 최근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앨범 제목 'Soft&Solid'는 그녀의 평소 철학을 보여준다. '마음은 부드러운 동시에 단단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작곡 프로듀싱 팀 '스테이블 메이트(Stable Mate)', 실력파 연주자 이호영, 양정모, 김강리, 류범열, 유동준 등이 함께했다. 

이호준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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