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키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가수 범키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일 서울동부지법(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범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그 동안 공판에서 증언한 범키 측과 검찰 측 증인들의 엇갈린 진술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증인들이 범키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보지 못한 점을 들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범키 소속사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범키를 믿어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범키는 지난 2014년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범키는 성동 구치소에서 수감생활 했으며, 범키 측은 마약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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