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가 임금체불 불량 제작사와 제작자에게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연매협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3~4년 동안 유독 심각하게 이어져 온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최근 해결의 기미가 보이는 듯 했으나 일부의 배우들만이 그것도 전액이 아닌 출연료의 일부만을 받은 것이었기에 여전히 불씨의 씨앗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제작사는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2015)를 제작한 제작사 이코크리에이션이다. 연매협측은 "출연했던 배우들의 출연료를 제작사가 지급 약속에 대한 이행이 수차례 어겨지고 현재까지 지급되지 않아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임금 체불 건으로 본 협회 특별기구 상벌위에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피해 신고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에 이어 적극적인 제재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연매협은 "''태양의 도시' 제작사는 명확한 해결 방법 제시 및 입장표명이 본 상벌위에 없을 시에 불량 제작사리스트로 등록되어 앞으로 어떠한 제작형태의 행위도 철저히 검증하여 언론을 통해 제작사명과 함께 대표 명의 및 변경된 이름 등이 본회의 회원사 및 관련 유관단체에 회람되고 공개할 것"이라며 "임금 체불 불량제작사와 제작자들을 활동 규제 제재조치의 원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거듭 표했다.

연매협 측의 강력 대응 방침으로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해결지 않는다면 배우들의 출연 거부를 한다. 또 다시 불량 드라마 제작업체에 작품 편성을 줄 경우 관련 단체들과 공조하여 방송국과 담당CP에게 문제들을 사회적 공론화하여 개선방안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어 또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시, 제작사와 제작자의 실명을 언론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newsrun.co.kr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