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이 대한민국 공중화장실 문화 바꾼다

소민희 기자l승인2017.05.24l수정2017.05.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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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런=소민희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의 '휴지통 없는 화장실' 사업이 대한민국 공중화장실 문화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잠실관광특구 시대를 맞아 지난 2012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휴지통 없는 화장실'사업을 통해 쾌적한 화장실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이는 일상생활 속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 

지난 6년간의 이런 노력은 올해 공중화장실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드디어 빛을 발휘하게 되었다. 

새롭게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공중화장실 내에 휴지통이 사라질 전망이다. 

다만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이 비치된다. 공중화장실 내 휴지통은 악취뿐 아니라 위생, 미관 등을 해치는 장본인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국 공중화장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청결한 화장실 문화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난 2012년 시행 초기에는 주민들의 엇갈린 반응과 잘못된 습관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바닥에 휴지를 버리거나 화장지 과다사용으로 변기가 막히는 현상도 자주 발생했다. 

그러나 구는 시민의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전문가 자문, 각종 대책회의 등을 통해 새로운 화장실 문화정책에 힘써 왔다. 

그 결과 '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송파만의 화장실 문화로 정착하게 되었고 서울시 자치구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화장실 문화개선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혁신시책부문 서울창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번 법령 개정에 발맞춰 환경의 날 행사에서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화장지 풀림성 테스트, 변기 물내림 테스트 등 공중화장실 문화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간단한 인식의 전환에서 시작된 '휴지통 없는 화장실' 사업이 우리나라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에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제관광도시로서 위상에 걸맞은 화장실 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민희 기자  news114 @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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