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

[뉴스런=김대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핵심 사업으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22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정책 감사는 불법을 발견하는데 주안점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정부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서 정확성, 통일성, 균형성 등 얻어야할 교훈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감사 과정에서 명백한 위법이나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후속조치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사업은 정상적인 정부 행정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성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후대의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서라도 4대강 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백서로 발간할 것”이라 말했다.

김대국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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