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이호준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구민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면서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서선정위원회에서 2017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책은 ▲어린이 분야,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한영미 지음, 살림어린이 펴냄) ▲청소년 분야,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박현희 지음, 북하우스 펴냄) ▲성인분야, 다시, 책은 도끼다(박웅현 지음, 북하우스 펴냄)이다. 

남구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구립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도서 중에서 도서 선정위원회에서 분야별로 각 5권을 선정하고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해 선택을 많이 받은 분야별 3권의 도서 중에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남구는 오는 5월 20일 울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성인분야 올해의 책 선정도서 '다시, 책은 도끼다'의 작가 박웅현 씨를 초청해 강연 및 사인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과 동마을문고, 사립작은도서관 등 22개소에 올해의 책 선정도서를 배포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독후감을 공모해 우수작에 시상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의 책 선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 남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진흥을 위한 독서 문화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hjoon@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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