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인권센터, 내란음모 이석기 검찰 구형 비판

[평깨뉴스=김진영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인권센터(이사장 허원배 목사, 소장 정진우 목사)가 검찰이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과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NCCK 인권센터는 4일 논평을 통해 “이미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바와 같이 검찰은 기소내용조차 충분히 못했으며, 증거라 제시한 녹취록은 450곳, 842단어, 1113자를 왜곡 조작한 것”이라며 “검찰의 중형 구형은 검찰이 이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또 다른 여론 재판이자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NCCK 인권센터는 “명확한 판단이 없고 정치적 의도만 짙은 검찰의 무리한 구형을 규탄한다”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진형 기자  katpak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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