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지희정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4월 18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석촌동고분군에서 2017 생생문화제 '백제의 피라미드와 만나다'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백제돌말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유산에 생기를 불어넣고 문화재의 대중화를 위해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산 활용이 최고의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먼저 '백제의 피라미드와 만나다'는 초·중학생들의 역사문화체험 활동으로 4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에 진행된다. 

학급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한성백제와 석촌동고분군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설탐방과 칠지도 검무체험, 백제입체탑만들기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말인 22일과 23일 오후 2시부터 6시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백제돌말극장'이 열린다. 

백제돌말극장은 관내 학교와 동아리, 주민자치센터, 지역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공연으로 지역 문화유산이 주민과 어우러지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돌말스토리마켓'을 통해 작품성 있고 선호도가 높은 핸드메이드 체험 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2017 평일 프로그램은 단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주말 공연 프로그램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있다. 

일부 체험만 유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역사문화재과 문화재보존팀(02-2147-2012) 또는 사단법인 문화살림(02-401-066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생생문화재 행사에 참여해 2천 년 전 한성백제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젖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의 2017년 생생문화재 체험 행사는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된다. 

지희정 기자  j2000g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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