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비욘드 투자자문, 매경이코노미 2016년 하반기 추천종목 수익률 대회 결산에서 1위 기록


▲ 앤드비욘드 투자자문이 매경이코노미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대회에서 로봇이 추천해 준 2016년 하반기 추천주를 제시하여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뉴스런=소민희 기자] 앤드비욘드 투자자문이 매경이코노미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대회’에 참가해 2개 업체와 2016년 하반기 추천주를 놓고 또다시 로봇이 추천해준 종목으로 진검 승부를 펼쳤다.

이번에는 지난해 4월 대회에서 기존 3개월 기준 종목 추천이 짧았다는 평가를 반영해 2016년도 하반기 6개월 동안 로봇 추천 종목 수익률이 코스피나 코스닥지수 등 벤치마킹지수 대비 얼마나 올랐나 등을 살펴보았다.

참여한 세 업체는 지난해 7월 6개월 기준 오를 종목을 10개씩 추천했다. 이 중 앤드비욘드 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보유 정식 금융기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8% 상승하였고, 코스닥은 6.5% 하락하였다.

앤드비욘드투자자문의 ‘리치로보’는 수익률 대회에 참여한 3개 업체 중 가장 높은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 21.6%의 평균 수익률을 내며 대회 두 번 연속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

구본상 앤드비욘드투자자문 대표는 “리치로보가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덕분”이라고 말했다. 리치로보의 알고리즘은 과거 10년 이상의 재무지표와 주가, 거래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주가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산출한 후 매니저의 경험과 직관을 더해 종목 선정 모델을 완성한다.

‘리치로보’가 종합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추천 종목 10개 중 5개가 상승하였다. 에이텍, 텍셀네트컴, 메가엠디, 세명전기, 태양금속이 그 주인공이다. 6%대 상승한 태양금속을 제외하면 나머지 4종목은 보유 기간 중에 10% 이상 상승했다.

‘리치로보’의 에이텍은 6개월 동안 166.8%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이텍의 경우 보유 기간 중엔 무려 258.5%까지 오르기도 했다. LCD, RFID 응용 제품 전문 제조업체인 에이텍은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에 더해 선진국 중심으로 가상화폐를 인정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비트코인 결제 상용화 시 수혜주로 부각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승 종목 중에 메가엠디는 보유 기간 중 100%대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텍셀네트컴과 세명전기 또한 70%대까지 상승하였다고 덧붙였다.

물론 좋은 결과만 보였던 것은 아니다. 대창의 경우 보유 기간 중 한때 19.7%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대회 종료일 종가 기준 -10.6%를 기록, 가장 수익률이 낮았다. 임금, 단체 협상 관련 파업으로 일부 사업장 생산 중단이라는 악재가 터진 것이 급락의 원인이었다.

구본상 대표는 “유상증자나 파업 등의 이슈는 편입 당시에 존재하는(그리하여 컴퓨터에 입력되는) 데이터로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다”며 “그래서 몇몇 종목이 보유 도중 하락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분산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는 이를 완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앤드비욘드는 이처럼 탁월한 종목 발굴 실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기반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 ‘거장들의 투자공식(이하 거투공)’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로지 개인 투자자만을 위해 개발된 거투공은 세계적인 투자 거장들의 투자 공식과 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이를 국내 시장에 최적화시켜 종목을 발굴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몇몇 대형 증권사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휴를 준비 중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본격 서비스 되고 있는 거투공은 투자에 있어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