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 美 당뇨병학회서 ‘PG-102’ 비임상 및 초기 임상 결과 발표

비만·당뇨 치료제 게임체인저 터제파타이드 대비 현저한 혈당 조절 효과 확인 윤선민 기자l승인2024.06.24l수정2024.06.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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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런=윤선민 기자] 

㈜프로젠(대표이사 김종균)은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4회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차세대 이중 타겟 비만·당뇨 치료제 ‘PG-102’의 비임상 및 초기 임상 결과를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작년 학회에서 주목받았던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GLP-1/GIP/GCG 수용체 삼중 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보다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를 비임상 동물 모델에서 보여주었다. 또한 임상 1a상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 월 제형 가능성까지 확인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b상을 비롯한 후속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G-102’는 GLP-1과 GLP-2 수용체에 대한 이중 작용제로서,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마우스 모델에서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여주었다. 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레타트루타이드가 각각 최대 1.8%, 2.5%, 2.5%의 당화혈색소 감소를 보인 반면에, PG-102는 단기간에 저혈당 이슈 없이 5.2%의 감소로 정상 범위에 도달하였다. 마우스의 췌장 조직을 분석한 결과, ‘PG-102’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에 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수를 3배 이상 많이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의 근육세포와 지방세포에서 포도당 흡수를 평가한 결과, ‘PG-102’는 근육세포에서 레타트루타이드 대비 약 1.5배, 지방세포에서 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대비 각각 2.8배, 1.5배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PG-102’의 탁월한 혈당조절 약효가 췌장의 베타 세포 보호 및 근육/지방 조직에서의 효과적인 당 흡수 촉진에 따른 것임을  확인한 결과이다.

특히, 기존의 GLP-1 유사체 약물들이 인슐린 분비 증가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 유도를 통해 증상을 완화(Care)했다면, ‘PG-102’는 당뇨병의 주요 원인인 췌장 베타 세포의 파괴를 막아 질병의 치유(Cure)를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이다.


윤선민 기자  news114@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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