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김대국 기자] 서병수 시장은 오는 12월 21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도시철도를 이용해 도시철도 파업(12월 20일)에 따른 운행 사항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들을 예정이다.

서 시장은 이번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도시철도를 이용해 출근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며 환승역인 연산역에서 교통공사로부터 도시철도 파업상황과 대책을 보고받고 신속한 비상대책 수립·시행 등 파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중이 담겨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비상운행 계획으로 평일과 토요일 출·퇴근 시에 도시철도 전 구간을 100％, 기타시간은 70％로 운행하고 공휴일과 일요일은 1∼3호선은 79.2％ 운행할 계획이며 무인선인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100％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미 파업 전일인 19일(월)부터 비상수송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도시철도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해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수송대책은 파업 당일부터 시내버스 막차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파업 장기화 시 교통공사가 요청하면 시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일 200명)하고 도시철도 운행률이 7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시내버스를 도시철도 중복노선에 중점배차하고 심야버스 노선조정, 택시부제 해제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파업에 따른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운행계획과 비상수송지원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언론사에 요청했으며 파업의 장기화에 대비해 철저한 수송지원대책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국 기자  dkkim@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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