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1번가'가 올해 전국 우수 외식업지구 중에서 으뜸을 차지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전광우)는 11월 29일 포항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올해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워크숍'에서 '명륜1번가'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내산 식재료 이용이 활발한 우수 외식업지구를 선정해 국내산 식재료 소비를 촉진하고 외식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2년에 제정한 이후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지정한 19개의 전국 우수 외식업지구 중 높은 점수를 얻은 6개 지구를 대상으로 심사한 가운데 동래구 '명륜1번가'를 최고의 우수 외식업지구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명륜1번가'는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의 영예까지 차지해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외식업지구로 명성을 굳히게 됐다.

이번 수상 배경은 명륜1번가는 식재료 소비층 확대를 위해 음식품평회 개최와 더불어 홍보관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몰을 통한 국내산 쌀 직거래와 회원업소 간 식재료 공동 구매 등 우수 식재료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 왔다.

이와 함께 조리기술 교육과 친절 교육은 물론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깃발거리 조성, 장학금 지급 등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외식문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써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명륜1번가에는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메가마트 동래전∼동래구청 후문 사이 170m 구간에 이르는 5만여㎡에 한식·일식·양식·퓨전음식 등 다양한 외식업소가 밀집해 성업 중이며 새로 조성된 거리환경에 각종 공연이 펼쳐지면서 젊음의 문화거리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지희정 기자  j2000gil@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