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곡성' 스틸 컷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런=김지은 기자]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공식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통해 상영된 이후 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나홍진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 국내에서도 300만 관객을 돌파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처럼 국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곡성’은 지난 18일 오후 10시(현지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 이후 전세계 영화인들도 열광케 하고 있다.

▲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날 칸 영화제 한국영화의 대미를 장식한 ‘곡성’은 오후 10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뤼미에르 대극장을 가득 채우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 속 상영됐다.

156분의 상영 시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곡성’에 숨죽이며 몰입한 관객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터트렸고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기립박수가 14분간 끊임없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은 감독과 배우들이 극장을 떠날 때까지 모두 자리를 지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 영화 '곡성' 상영 직후 나홍진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또한 상영 이후 ‘곡성’에 대한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와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LIBERATION은 "관객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지만, 그 공포를 가장 유쾌한 방식으로 표출했다"(디디에 페롱)며 극찬했다.

아울러 LE JOURNAL DU DIMANCHE는 "넋이 나갈 만큼 좋다"(스테파니 벨페쉬), METRONEWS에서는 "도대체 곡성이 왜 경쟁 부문에 안 올라갔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악마에 홀린듯 대단한 걸작"(제롬 베르믈렝) 등 여러 매체들이 곡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69회 칸 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곡성’은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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