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뉴스런=김지은 기자] 농촌진흥청이 11일 흑미와 검정콩 검정깨 등 다양한 검은색 곡물들의 기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농진청에 따르면, 검은색 계열의 곡물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활성, 콜레스테롤 저하, 혈관 보호, 항암, 궤양을 예방하는 효능이 탁월한 기능성 물질이다.

먼저 혼반용으로 주로 이용하는 흑미는 헬리코박터균의 독소 성분 분비를 막고 간 조직의 정상 세포 보호, 피부 조직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밥에 넣거나 콩자반으로 먹는 검정콩은 암 예방과, 항산화 및 노화 방지, 콜레스테롤 저하,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특히,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검정깨에는 메티오닌, 트립토판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는 뇌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머리를 좋게 하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몸에 좋은 검정 곡물들은 혼반용이나 선식 외에도 곡물 강정,검은콩두유치즈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백인열 과장은 “검은색 곡물에는 일반 곡물이 갖는 영양소는 물론,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기능 성분이 들어 있어 꾸준히 먹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농촌진흥청에서 소개한 검정 곡물 요리팁

▲ 완성된 강정 모습

▲곡물 강정  
1. 먼저 삶은 검정콩, 흑미, 땅콩, 검정깨 등을 팬에 볶아 준비한다. 
2. 물에 조청과 설탕을 끓여 시럽을 만들고 볶은 곡물을 넣어 버무려 굳힌다.

▲ 완성된 치즈 모습

▲검은콩두유치즈  
1. 삶은 콩을 믹서에 갈아 두유를 만든다.
2. 냄비에 만들어 놓은 두유를 넣고 데우다가 소금과 레몬즙을 넣고 몽글거리는      덩어리가 보이면 불을 끄고 식힌다. 
3. 식은 후 면보에 부어 짜면 덩어리로 뭉쳐진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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