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김지은 기자] 세계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클랜’이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해외 언론들의 극찬 세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클랜’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푸치오 가족의 양면성을 낱낱이 파헤치는 강렬한 스토리로 각광받았으며 해외 언론들의 만장일치 호평이 쏟아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푸치오 가족은 겉으로는 가족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다 하는 헌신적인 아버지, 가정과 학교에 충실한 교사 어머니, 국민적인 럭비 선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큰 아들을 포함한 자녀들까지 일곱 명으로 구성된 평범한 중산층 가정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가장 아르키메데스를 중심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납치, 감금, 살인 등 극악무도한 범죄의 직간접적인 공모자로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현재까지도 역사상 가장 놀라운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는 푸치오 가족의 충격 범죄 실화를 다룬 ‘클랜’은 파격적인 연출과 리얼한 묘사, 실존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놀라운 열연 등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이처럼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과 해외 유수 언론의 극찬 릴레이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클랜’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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