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곡성'의 곽도원 스틸(ⓒ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런=김지은 기자]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에서 의문의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 역을 맡은 곽도원이 압도적인 열연이 화제다.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연기파 배우 곽도원이 의문의 사건들과 맞닥뜨리는 경찰 ‘종구’ 역을 맡았다.

앞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깡패 같은 악질 '조범석' 검사 역, ‘변호인’의 일그러진 애국심과 신념을 가진 ‘차동영’ 경감 역으로 소름 끼치도록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신뢰를 얻은 곽도원은 이번 영화에서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영화 '곡성'의 곽도원 스틸(ⓒ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번 영화에서 곽도원은 외지인에 대한 거듭되는 소문 속 연쇄 사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이 자신의 딸에게도 보이자 걷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지는 인물로 평범한 경찰이자 아버지였던 한 남자가 경험하는 복잡하고 처절한 감정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또한 곽도원은 길도 나지 않은 산 속에서의 험난한 추격씬과 336미터 높이 선운산 정상 절벽에서의 아찔한 촬영 등 몸을 아끼지 않은 혼신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킬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작품을 함께 한 나홍진 감독은 “곽도원이 총이라면 영점이 어마어마하게 잘 잡힌 총이다. 조준하면 무조건 맞는다. ‘곡성’에서도 정확한 연기를 해냈다. 몸이 부서질 듯이 힘들었음에도 항상 영화에 헌신적이었고 한번도 흐트러진 적이 없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곡성’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오는 5월 12일 관객들을 찾는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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