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헌츠맨:윈터스 워'의 크리스 햄스워스 (ⓒUPI)

[뉴스런=김지은 기자] 올 봄 극장가에 전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맨’들이 총 출동해 화제다.

바로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의 헌츠맨 ‘에릭’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배트맨과 슈퍼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아이언맨 등이 그 주인공.

먼저 천둥의 신 ‘토르’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대표 섹시남 크리스 헴스워스가 오는 4월 ‘헌츠맨:윈터스 워’의 세상을 구할 운명의 전사 헌츠맨 ‘에릭’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한 ‘에릭’은 가장 뛰어난 무술 실력과 강인한 성격을 소유한 헌츠맨 최강 전사다.

특히, 세상을 지배하려는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과 ‘아이스 퀸’에 맞서 영웅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강한 남성적 매력을 선보이며 전세계 극장가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또한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두 히어로의 대결을 담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두 히어로 ‘배트맨’과 ‘슈퍼맨’은 이전 시리즈 속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극장가를 찾아온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히어로물에 도전하는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벤 에플랙은 내적 갈등으로 한층 더 묵직해진 중년의 ‘배트맨’을 만들어냈으며 전편에 이어 헨리 카빌이 맡은 ‘슈퍼맨’은 새로운 캐릭터로 그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두 진영으로 나뉜 어벤져스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마블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속 ‘아이언맨’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두고 한때 동료였던 캡틴 아메리카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아이언맨은 시종일관 센스 있는 입담과 유머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던 전작과 다르게 이번 작품에서는 동료와의 갈등 속 진중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 컴백을 앞둔 ‘맨’들은 2016년 따뜻한 바람과 함께 올 봄 스크린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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