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성화가 영화 스플릿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에이앤씨)

[뉴스런=김지은 기자]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연기해온 배우 정성화가 영화 ‘스플릿’의 출연을 확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성화는 영화 ‘스플릿’에서 주인공 ‘철종’(유지태)의 선수시절 라이벌인 ‘두꺼비’로 분해 ‘철종’과의 끝없는 승부를 펼쳐 극적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한편 유지태와 카리스마 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정성화는 2000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영화 <댄싱퀸><해적: 바다로 간 산적><서부전선> 등에서 특유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또한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뮤지컬 ‘영웅’, ‘라카지’, ‘맨 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 등 쟁쟁한 작품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2010년, 2012년에 한국뮤지컬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렇듯 검증받은 연기력에 더해 정성화는 이번 영화 ‘스플릿’의 출연 확정 후 전직 프로볼링 선수인 자신의 역할을 위해 바로 볼링 연습에 돌입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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