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널 기다리며'의 차형사역으로 배우 안재홍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NEW)

[뉴스런=김지은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라는 이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봉블리’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안재홍이 추적 스릴러 ‘널 기다리며’를 통해 패기 넘치는 신참 형사가 되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로 안재홍은 신참 형사 ‘차형사’역을 맡았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20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으로 얼굴을 알리고 독립영화 ‘족구왕’(2013)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히든 카드로 급부상한 안재홍은 차기작 ‘널 그리며’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영화 '널 기다리며'의 차형사역으로 배우 안재홍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NEW)

이번 영화에서 안재홍은 15년 만에 출소한 범인 ‘기범’(김성오)을 감시하는 첫 임무를 맡게된 신참 형사로 신입답게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베테랑 형사 ‘대영’(윤제문)과 든든한 콤비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방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냉철한 형사의 모습을 통해 ‘응팔’의 ‘정봉이’와는 전혀 다른 날렵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봉이’를 뛰어 넘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안재홍의 차기작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초 개봉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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