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좋아해줘' 스틸 (ⓒCJ엔터테인먼트)

[뉴스런=김지은 기자]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좋아해줘’가 대한민국 남녀의 현실 연애를 엿볼 수 있는 대국민 SNS 연애 공감 리서치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좋아해줘’는 온라인 인기 테스트 사이트 봉봉(VONVON)과 함께 지난 12월30일부터 1월5일까지 7일간 총 29,519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남녀의 SNS 연애에 관한 흥미로운 리서치를 진행했다.

▲ 영화 '좋아해줘'와 테스트 사이트 '봉봉'의 SNS연애 격공 리서치 결과 (ⓒCJ엔터테인먼트)

설문 결과 대한민국 남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채널은 ‘페이스북’이 80%로 가장 많았으며, 보통 ‘틈틈이계속확인한다’(46%)하거나 ‘잠들기전이나쉬는시간,시간이여유로울때’(40%)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SNS가 트렌드를 넘어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마음에 드는 이성의 SNS를 염탐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84%가‘그렇다’고 답해 극 중 ‘노진우’(유아인)가 틈만 나면 ‘조경아’(이미연)의 SNS만 염탐하는 모습이 현실에서도 익숙한 풍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호감을 사기 위해 행복한척, 예쁜척등 ‘설정’ 게시물을 올려 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39%가 ‘경험이있다’고 답변해 영화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SNS가 이성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키워나가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 영화 '좋아해줘'와 테스트 사이트 '봉봉'의 SNS연애 격공 리서치 결과 (ⓒCJ엔터테인먼트)

아울러 SNS로 고백을 받거나 고백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34%를 차지했으며, 만난 적 없던 사람에게 SNS로 고백을 받는다면 만나 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도 거절하지 않고 승낙하거나 지켜본다는 의견이 66%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SNS가 연애를 이어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72%이상 긍정적인반응을 보여 현재 SNS가 단순히 친구를 찾고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의 도구가 아닌 연애 수단으로도 활용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남녀의 연애 트렌드를 반영하며 현실 공감 로맨스를 보여주는 영화 ‘좋아해줘’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해 대한민국을 SNS 연애 열풍으로 몰아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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