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드레스메이커' 스틸(ⓒ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

[뉴스런=김지은 기자] 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의 심도 깊은 연기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거머쥔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오는 1월과 2월,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년 살인사건 용의자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도발적인 변신을 꾀한 ‘드레스메이커’와 ‘스티브 잡스’의 조력자 ‘조안나 호프만’으로 분한 ‘스티브 잡스’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 영화 '스티브 잡스' 스틸 (ⓒ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

먼저 1월 2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스티브 잡스’를 통해 케이트 윈슬렛은 스티브 잡스의 조력자이자 세계적인 브랜드 애플 마케팅 책임자 ‘조안나 호프만’로 찾아온다.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바꾼 3번의 혁신적 프레젠테이션 무대 뒤 펼쳐지는 숨막히는 열기와 천재 ‘스티브 잡스’의 열정과 광기를 펼쳐낸 영화로 케이트 윈슬렛은 이번 작품에서 냉철하고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제73회 골든 글로브와 제22회 미국 배우 조합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영화 '드레스메이커' 스틸(ⓒ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

이와는 반대로 화려하고 도발적인 캐릭터의 ‘드레스메이커’로 색다른 케이트 윈슬렛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11일 개봉하는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진 소녀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케이트 윈슬렛은 소년 살인사건 용의자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연기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이번 영화에서 특기를 살려 만든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로 모두의 환심을 얻고 새로운 사랑도 찾지만, 과거 숨겨졌던 비밀을 알게 된 후 복수를 결심하는 인물로 도발적인 의상과 고고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케이트 윈슬렛은 드레스로 복수하는 패션 디자이너 연기를 위해 직접 소품을 구하러 다니는 것은 물론 바느질을 배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호주영화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케이트 윈슬렛의 완벽한 연기와 더불어 여심을 자극하는 화려한 의상 퍼레이드와 드레스로 복수를 한다는 신선한 소재까지 어우러져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2월 11일 개봉한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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