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프' 스틸 (ⓒ인디플러그)

[뉴스런=김지은 기자] 트렌스젠더의 삶을 그려낸 영화 ‘하프’가 오는 2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최근 9살 연상 아내 ‘베니’와 결혼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배우 안용준의 연기변신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경계에 서있는 ‘그’녀 ‘민아’에 대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을 그려낸 영화 ‘하프’는 두 가지 성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그’녀가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시작된 이야기다.

트랜스젠더라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드라마를 담은 영화로 지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트랜스젠더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하는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 39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도 초청, 사회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사회적 의미와 드라마적 감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 (사진 출처= 배우 안용준 인스타그램)

특히 주연을 맡은 안용준은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의 애환과 사회적 차별을 현실적으로 연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안용준은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KBS 2TV ‘반올림’, OCN ‘신의 퀴즈’,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9월 9살 연상의 가수 베니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육체적인 성별과 정신적인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그’녀의 이야기 영화 ‘하프’는 21일 개봉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객들의 선입견을 깰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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