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런=소민희 기자] 

나노엔텍(대표이사 정찬일)이 미국의 글로벌 분석기기 제조 회사인 펄킨엘머(PerkinElmer)와 세포 모니터링 분석기 줄리 스테이지(juli stage) 에 대한 장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펄킨엘머는 1937년에 설립되었으며 우리에게 유명한 허블 우주망원경의 2.4미터에 달하는 주 거울을 제작했던 회사로 그 기술력과 역사가 매우 깊다. 2018년 매출은 28억 달러($2.8B)에 달하며 종업원은 약 1만1천명, 보유한 특허는 3,500개에 달하는 거대 글로벌 회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분석기기 및 서비스와 진단분야가 6:4정도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어 나노엔텍과 흡사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진단분야 회사를 적극적으로 M&A하여 진단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펄킨엘머가 나노엔텍으로부터 공급받는 줄리 스테이지는 인큐베이터 내부에서 384개의 세포 샘플을 동시에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실험기기이다. 관련 분야에서 나노엔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시장을 개척한 줄리 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현재 나노엔텍의 제품 중 가장 고가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소민희 기자  news114 @newsrun.co.kr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