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장용 절임배추 생산과정 방송 캡쳐)

[뉴스런=김지은 기자] 김장용 절임배추는 구입한 당일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처는 27일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를 구매해 김치를 담그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김장 김치를 위생적으로 만들기 위한 절임배추 사용법을 이와 같이 안내했다.

식품안전처에 따르면 절임배추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척, 탈수 과정을 거친 배추로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하면 대장균군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위생석인 사용을 위해 절임배추를 산 당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후 재세척, 재탈수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는데 부득이하게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절임배추는 3회 정도 세척하면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는 95%, 대장균군은 93% 감소하지만, 너무 많이 세척하게 되면 배추가 상할 수 있으므로 3회를 넘어 세척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상당수가 재구매 의사가 있는 만큼, 절임배추를 위생적으로 생산‧사용하여 안전한 식생활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