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 캡쳐)

[뉴스런=김지은 기자] 붉게 물든 단풍을 올해는 평년보다 하루에서 이틀가량 더 빨리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7일 오는 9월 25일쯤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해 설악산은 10월 18일, 내장산을 11월 6일께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9월 전반기(1∼15일 까지)의 일 평균기온은 20.9℃로 평년보다 1.0℃ 가량 낮았고 후반(16∼30일 까지)기온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이와 같은 예측이 나왔다고 전해졌다.

보통 단풍의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18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0일∼11월 11일 사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이 시기에 많은 여행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추어 강원 정선의 ‘민둥산억새꽃축제’,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백암산에서 열리는 전남 장성의 ‘장성백양단풍축제’, 경기 동두천의 ‘소요단풍문화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가을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풍과 단풍 절정 관측현황에 대한 사항은 기상청, 가을 축제의 자세한 일정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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