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 파트너사 동반채용박람회 홈페이지

[뉴스런=김지은 기자] 신세계그룹이 고용난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2만명 이상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1일 파트너사(협력사)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10개 신세계그룹사 주요 기업들과 에르메스코리아, 신송식품, 청우식품 등 115개에 이르는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현장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비스직종 전체를 아우르는 채용박람회로 기획, 인사, 재무 등 일반 사무직부터 MD, 판매, 영업, 유통, 물류, 외식, 식음료, 디자인, IT 등 다양한 직종의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측은 이에 대해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계획이 아닌 채용결과로 보여 주는 ‘참된 채용’을 추구하겠단 의미이며 이번 채용계층도 청년구직자는 물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까지 폭넓게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구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열린 채용’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에 달한 청년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진정성과 내실을 겸한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날 파트너사 대표들을 조선호텔로 초빙해 조찬회를 열어 고용창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같은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파트너사들의 경우 신세계그룹 협력사라는 점을 구직자들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에 동반채용 박람회를 통해 우수인재를 더 많이 채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김지은 기자  kimji@newsrun.co.kr

<저작권자 © 뉴스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