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청와대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사면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제공)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다음달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사면을 실시하겠다고 언급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1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화두로 공감하는 바”라고 밝혔다.

또한 박대변인은 “지금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에너지를 결집해야 한다”며 ‘정치형 사면’이 아닌 ‘국민통합형 사면’, ‘국가발전형 사면’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눈높이에 맞는 전향적인 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통 큰 사면’을 적극 검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사면의 필요한 범위와 대상 검토를 지시했다.

신현우 기자  shin55@newsr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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